2020년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계 경제는 금값 급등, 주식시장 폭락, 유가 급락 등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월 선적분에 대해 아시아와 미국으로의 석유 판매 가격을 인하했으며, 인하 폭은 지난달을 넘어섰다.

전 세계 일일 석유 소비량(총 액체량)은 2019년 처음으로 "1억 배럴"을 돌파하여 1,096만 배럴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일일 소비량이 1억 배럴 이상이고 연간 소비량이 50억 톤 이상임을 의미합니다.

COVID-19 발생 이후 연료 수요는 크게 감소한 반면 전 세계 석유 공급은 계속 증가했습니다.

COVID-19로 인해 전 세계 석유 소비가 거의 4분의 1 감소했습니다. 올해 2분기 세계 일일 석유 소비 수준은 거의 20년 전인 7700만 배럴에도 미치지 못했다.

4월 20일 WTI 유가는 $17.85에서 -$37.63으로 300%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역사상 미국 원유 일일 낙폭으로는 가장 큰 폭입니다.

역사적으로 유가가 오르내리며 다양한 요인이 유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OPEC입니다.

OPEC의 탄생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960년 9월 10~14일 바그다드 회의에서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가 창설한 상설 정부간 기구이다.

OPEC 이전에는 Seven Sisters(E Anglo-Iranian Oil Company, Gulf Oil, Royal Dutch Shell, Chevron, ExxonMobil, Socony, Standard Oil Company of New York, Texaco)가 세계 석유 시장을 통제했습니다.

1950년대에 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연료였지만 석유 소비는 급격히 증가했고 수요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1959년 미국의 세븐시스터즈는 베네수엘라와 중동에서 생산되는 석유 가격을 10% 인하해 미국의 가격을 낮췄다.

미국의 석유 독점에 대응하기 위해 OPEC이 탄생했습니다.

OPEC의 13개 회원국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약 30%와 확인된 매장량의 79.4%를 관리합니다. OPEC 회원국은 전 세계 원유의 약 42%를 생산하고 있으며, OPEC의 석유 수출은 전 세계 석유 거래량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OPEC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

OPEC 그룹 내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이며 OPEC의 가장 지배적인 회원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사우드 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2000년 이후 1973년 아랍 석유 금수 조치 이후의 모든 역사적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것은 공급을 통제함으로써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회를 호출합니다.

최근 역사의 모든 주요 유가 변동은 분명히 다른 OPEC 국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 수준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OPEC의 끝인가?

2014년 셰일 오일의 성공과 유가 급락은 OPEC이 하락했다는 신호입니다.

2014년부터 미국 셰일 오일은 국내 원유 생산에 붐을 일으켰습니다. 셰일 오일은 하위 48개 주에서 생산되는 육상 원유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로 인해 2014년 하루 880만 배럴이었던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2019년 하루 1,22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다른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호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회원국들의 경쟁력 있는 증산을 통해 미국 셰일석유 회사들을 물리치려다가 갑자기 급격한 증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셰일오일은 차입으로 강하게 버텼고 효율성이 높아져 생산비가 크게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는 급속도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GDP의 15%를 차지하는 미화 980억 달러로 역사상 가장 큰 정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과 러시아를 이끌고 OPEC+ 감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유가는 꾸준히 반등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고유가를 이용해 Saudi Aramco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OPEC+의 감산은 미국 셰일 오일을 다시 구했습니다. 셰일오일의 생산능력은 하루 400만 배럴씩 급증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OPEC 구조와 응집력은 계속해서 분열되고 회피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와 가격 전쟁을 시작하여 분기별로 유가가 65%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제안된 감산을 놓고 대화가 결렬되면서 유가 전쟁이 촉발됐다. 러시아가 협정에서 탈퇴하면서 OPEC+ 동맹이 무너졌습니다.

과거의 오일 쇼크는 수요 또는 공급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2020년의 가격 붕괴는 석유 시장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는 대규모 수요 충격과 동시에 엄청난 공급 오버행의 결과입니다.